닫기

NC AI,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협약…“국방 AI 혁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1010013655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31. 08:32

AI 시제품 개발·전문인력 양성 등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
VARCO·피지컬 AI 기술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지원
"국방 AI 주권 강화·미래전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
[NC AI 보도사진]NC AI-육군 인공지능센터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육군 인공지능센터 김성숙 센터장,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이 30일 충청남도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C AI
NC AI가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손잡고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에 나선다.

31일 NC AI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충청남도에서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근교 NC AI 글로벌사업실장과 김성숙 육군 인공지능센터장이 참석해 국방 AI 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 구현을 목표로 하는 육군의 '2040 비전'과 NC AI의 기술력을 접목해 국방 AI 생태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AI 시제품 공동 개발 △전문 인력 양성 △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NC AI는 육군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독자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인력 교류를 추진하고 육군 인공지능센터는 AI 기술 실증과 국방 맞춤형 응용 연구를 지원한다. 특히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NC AI는 엔씨소프트의 14년간 AI 연구 자산을 기반으로 콘텐츠 생성AI, 멀티모달AI, 피지컬AI 등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VARCO Vision 2.0'과 'VARCO 3D'는 텍스트·이미지·영상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감시·정찰·타격이 결합된 통합 전투체계 구축에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피지컬AI 기술은 육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VARCO 3D 기반 3D 모델 자동 생성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통해 자율운영체계와 실전 데이터 분석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김근교 NC AI 글로벌사업실장은 "육군 인공지능센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AI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NC AI의 첨단 기술력과 육군의 실전 경험을 결합해 자주적 국방 AI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숙 육군 인공지능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육군 AX 가속화의 추진 동력으로 삼아 첨단과학기술 기반 정예 육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