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공항공사, 국내 최초 도심 UAM 통합운용 실증 성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3010000744

글자크기

닫기

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1. 03. 11:31

11개 시나리오로 UAM 교통관리체계·버티포트 운영 기술 체계적 검증
clip20251103111642
지난달 24일 인천 드론비행시험센터에서 열린 'K-UAM 원팀 컨소시엄' 회의에서 컨소시엄 기관의 관계자들이 2단계 실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의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아라뱃길 노선(청라 드론센터↔계양)에서 수행된 통합 운용성 검증에는 대한항공,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참여했으며 정상 시나리오와 비정상 시나리오까지 총 11개 시나리오를 포함해 진행했다.

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지오스토리와 협력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V-CDM기반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활용해 도심 환경에서의 UAM 운용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 UAM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조종사가 기체에서 운항정보 및 교통관리 허가·지시를 확인하고 주변 비행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해 데이터 기반 운항·관제 체계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사는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2개 분야에서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자로 지정받은 국내 첫 기관이다. 지난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비도심 실증에 이어 이번 2단계 도심 실증에서도 UAM 체계에서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운용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3월 미래 디지털 리딩공항 도약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 선언과 함께 UAM을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제공을 전략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공사는 UAM 공항셔틀 도입과 항공기와 UAM 간의 안전한 운항체계 구현을 위해 단계적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영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국내 최초 도심 UAM 통합운용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8년 K-UAM 상용화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