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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 내 공공 ‘반려견 놀이터’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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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1. 04. 15:12

2. 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 내 공공 반려견 놀이터 첫 개장 2
원신근린공원 전경/서구
인천 서구는 구 최초의 공공 반려동물 전용 시설인 '원신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정식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원신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약 1000㎡ 규모의 중·소형견 전용 공간으로, 동물 등록을 완료한 체고 40cm 미만, 체중 15kg 미만의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24시간 개방되는 무인 운영시설로, 반려인 스스로의 이용 문화 정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을 목표로 이번 시설을 조성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반려동물 친화 공간 확대는 물론,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 개장은 반려동물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반려문화가 공존과 배려를 바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부평구,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제품 특별 판매전 개최

인천 부평구는 오는 7일 구청 1층에서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제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평에서 만든 부평의 맛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판로 개척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부평구 식품제조협회와 협력해 치러진다.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 8개 업소가 판매전에 참여할 예정이며, 생산 제품을 시중가보다 평균 20%~50% 저렴한 가격(9900원 균일가)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업소는 △(주)행복푸드미트(돼지갈비) △(주)지에프코리아(양념돈막창) △(주)디저트앤(다쿠아즈) △라비아(히말라야 핑크소금, 통후추) △금란푸드(지파이, 야채고로케) △자연트레이딩(드립커피류) △(주)그린텍코리아(에어프라이어용 종이호일) △(주)천해무(코인육수, 다시팩, 고구마스틱, 누룽지스낵)이다. 이들은 판매와 함께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식품제조업소 생산제품의 홍보 및 판매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평에서 만든 맛있는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동구, 다가구주택 등 임차인 위한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 시행

인천 남동구는 다가구주택, 원룸, 단독주택 등 2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주택의 임차인을 대상으로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차인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법정 주소)를 말한다.

남동구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상세주소 부여, 전입신고,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신청하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신청 후 주소 정정 신고를 위해 개별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행정복지센터 1회 방문으로 상세주소 부여와 전입신고 및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임대차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임대인이 상세주소 부여에 동의할 수 있도록 특약사항을 기재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 남동구지회와 협력해 지역 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 도입으로 위급 상황 시 신속한 구급활동 지원이 가능하며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4.일자 보도자료] 기획] 연수구 제2청사 개청 1년 만에 민원 11만 건 ‘돌파’_4
연수구 제2청사 전경
◇ 연수구, 제2청사 개청 1년 만에 민원 11만건 '돌파'…주민 97.7% '만족'

인천 연수구 제2청사가 개청 1년 만에 총 11만 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제2청사에서 처리된 민원은 총 11만 9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업무 분산 효과를 넘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의 질적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민원 처리를 분야별로 보면, 세무 업무가 5만9872건(전체의 약 5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등록면허세(3만6710건)와 취득세(1만4284건), 카드수납(5096건) 등이 주를 이루는 등 주민들의 재산·납세 관련 업무 처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권 접수·교부 건수가 3만7000여 건을 넘어, 송도동 주민들의 행정 및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행정 기관의 역할도 강화했다. 가족관계등록(3489건)과 통합민원(9151건) 등 기초 행정서비스 역시 월평균 1만 건 안팎의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며 송도동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처럼 연수구 제2청사가 송도동에 자리를 잡으면서 주민들의 만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한 달간 진행된 '연수구 제2청사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97.7%의 주민이 만족했다고 답해 행정서비스 혁신 효과를 수치로 증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 만족도 조사 응답자(622명)는 행정서비스 이용 편리성(96.6%), 접근성(95.8%), 시설 편리성(97.8%), 청결도(98.6%), 직원 친절 및 전문성(97.6%)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다만 주민들은 '행정서비스 확대'(45.3%)와 '편의시설 확충'(25%), '시설관리 강화'(17.3%)를 추가 개선 과제로 꼽으며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제2청사는 단순히 본청의 기능을 분담하는 부속 기관이 아니라,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행정 균형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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