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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완주군, 지역업체 수주비율 9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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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1. 05. 14:58

2022년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후 전년보다 5.8%p 높아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청 전경
전북 완주군은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3년 만에 지역 업체 수주비율(8월말 기준) 97%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전인 2021년 91.2%보다 5.8%p 높은 수치다.
군은 2022년 8월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는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 업체를 최우선으로 동일 업체의 연간 계약금액이 총 2억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특정 업체의 편중을 방지하고, 다수의 지역기업에 공정한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수의계약 내역을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종합·전문건설업 및 용역업체 등 정보를 수록한 '지역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해 지역업체 활용을 홍보하고 있다.

책자에 등재된 업체는 올해 현재 1046개로, 2023년 대비 100여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태 군수는 "수의계약 총량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의 뿌리를 단단히 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완주형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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