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청주 오송물결정원, 주민 손길 더해 가을정원 변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9010004079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09. 09:29

수도 용지 1.4㎞ 민·관·공 협력 생태경관 조성
04.1 청주시 오송물결정원, 주민 손길 더해 가을정원으로 변신. 사진
청주시가 지난 8월부터 조성한 2025년 생태 경관조성사업 오송물결가을정원./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산업단지에 조성한 오송물결정원에 가을꽃 식재 및 가꾸기 작업을 마무리하며 2025년 생태경관조성사업(1차 연도)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정원은 도농 균형발전 특화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청주시, K-water, 오송읍 주민들이 협업해 조성한 공간이다. 과거에는 충북선 철도 옆에 방치된 수도 용지였으나,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1.4㎞ 구간을 흙길 산책로와 경관 녹지로 탈바꿈시켰다.

참여 기관과 주민들은 참억새 등 초화류, 수목 20종 1만 4365주 외에도 가을 정취를 한층 고취할 리틀 라임 목수국 등 27종 약 2000주를 추가로 심어 물결치는 경관을 연출했다.

이로써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 시는 내년에도 2년 차 사업을 추진해 추가로 1.2㎞ 규모 산책로를 더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 물결 정원은 민·관·공 협력을 통해 시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바꾸는 곳이 됐다"면서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힐링하며 정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