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주인공은 홍성소방서 내포119안전센터 소속 함현수 소방장이다.
10일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께 비번일에 예산군 삽교읍 거주 아파트 단지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함 소방장은 인근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인기척과 함께 위급한 상황을 직감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한 주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함 소방장은 즉시 인근 이웃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동시에 현장 주변에서 가위를 찾아 신속하게 목에 걸린 밧줄을 제거하여 환자를 구출했다.
함 소방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덕분에 환자는 곧 도착한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정상인 상태로 전해졌다.
강기원 서장은 "비번 중이었음에도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한 생명을 구한 것은 평소 훈련과 직업적 사명감이 빚어낸 결과"라며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이 지역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