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윤수봉 전북도의원 “전북 청년 유출 전국 두배…청년정주 생태계 전환정책” 촉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0010004782

글자크기

닫기

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1. 10. 10:53

'청년정주·인구감소 대응·지역균형 발전 대책 마련 촉구' 5분 자유발언
청년정주 종합계획 수립·전담기구 신설·생활인프라 확충 등 4대 과제 제안
윤수봉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수봉 의원(전주1)은 10일 '청년정주·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균형 발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윤수봉 의원은 제42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북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약 173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10만 명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청년층(19~34세)의 감소 속도는 전국 평균보다 두 배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청년 7115명이 순유출됐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이동했다"며,"이제 인구정책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창업·취업연계·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머물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 "정책이 단편적이고 분절적이며 청년의 실제 삶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이 일하고, 살고, 함께 꿈꿀 수 있는 '청년정주 생태계 전환정책'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수봉 의원은 △전북형 청년정주 종합계획 수립 △청년정책 전담기구 및 권역별 청년정주센터 설치 △청년주거 안정화 및 생활 인프라 확충 △권역형 지역균형발전기금 조성, 인구연계형 예산제 도입의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또 "청년이 일하고 사랑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살고 싶은 전북, 돌아오고 싶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