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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상장 후 첫 적자에도…성장성 ‘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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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1. 11. 09:22

“글로벌 라인업 확대로 성장 지속”
하이브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iM증권은 11일 하이브에 대해 "3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BTS 완전체 활동 재개를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 상향한 40만원으로 제시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272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북미 법인 구조 개편과 신규 아티스트(코르티스·산토스 브라보스 등) 투자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BTS·세븐틴·엔하이픈 투어로 공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MD·라이선싱 부문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년 BTS 투어와 신인 그룹 '캣츠아이'의 북미 활동 본격화, 위버스 흑자 전환 등 긍정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5% 급증한 505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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