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11일 하이브에 대해 "3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BTS 완전체 활동 재개를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 상향한 40만원으로 제시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272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북미 법인 구조 개편과 신규 아티스트(코르티스·산토스 브라보스 등) 투자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BTS·세븐틴·엔하이픈 투어로 공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MD·라이선싱 부문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년 BTS 투어와 신인 그룹 '캣츠아이'의 북미 활동 본격화, 위버스 흑자 전환 등 긍정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5% 급증한 505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