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102901002112900126081 | 0 |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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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단장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서울시가 주택공급정책을 비롯한 모든 시정에서 아마추어였고, 결국 시장 개인의 성폭력 논란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그런데 그 시정을 곁에서 가장 열심히 보좌했던 전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세우겠다는 민주당의 판단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민들이 비교하기에 민주당이 억지를 부리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정의 상징물인 썩은 신발탑처럼 발상 자체가 구질구질하기 그지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배 위원장이 언급한 썩은 신발탑은 한때 '흉물' 논란이 일었던 대형 설치 조형물 '슈즈트리'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 박영훈 기자
- 백승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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