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 기업가치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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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네트웍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1조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22%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사업은 단말기 판매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워커힐은 호텔 객실과 식음료 매장, 대외 사업 고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4.9% 증가했다.
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정비·부품·ERS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엔코아는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지난 8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AI 리더들의 참여 속에 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방향성을 앞세워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개발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제품 마케팅 비용 등이 발생하며 이익 측면에서는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 속도를 높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SK인텔릭스는 지난달 30일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나무엑스는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으로 혁신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디어렙 시장에서 유력 사업자인 '인크로스'의 지분 36%를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하기로 하고, 자사의 AI 역량과 결합해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본·자회사 전반에 걸쳐 AI 연계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재무구조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AI 실증 사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 내 연결 가치를 높이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