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활주로 건설 '제7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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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1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청주공항 역할 강화 충청권 촉구대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청주공항 민관정), 충북도가 공동 주최했고, 충청 광역 연합이 후원했다. 여기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청 교육감, 청주공항민관정위원회, 전문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정용일 충북연구원 충북정책개발센터장이 '5극 3특 충청권 균형발전과 청주공항의 전략적 도약'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범규 대전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황재훈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장, 이상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박문수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등 공항 및 지역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9월 확정·발표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이 반영됐다. 이는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서 지역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청주공항에 대한 정부의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다.
청주공항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서는 현재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제7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한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추진이 필요하다.
유철웅 청주공항민관정공동위원장은 "행정 수도의 완성과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및 활성화는 충청권의 오랜 염원이며,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약속한 국정 과제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결정한 국정 과제가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청주공항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민군 복합 공항인 청주공항의 한계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청주공항의 미래도, 충청권의 도약도, 국가 균형발전도 멈출 수밖에 없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이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의 조건이자 충청권 공동 번영을 이끄는 촉매제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