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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학계, 14일 ‘빅테크 시대 전략’ 통합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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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11. 13. 14:58

빅테크 확산 속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산업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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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게티이미지뱅크
한국마케팅관리학회는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전략마케팅학회와 함께 오는 14일 부경대학교에서 '빅테크 시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마케팅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2025년 마케팅 분야 추계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경제와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 빅테크(Big Tech)의 영향력이 마케팅 패러다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산업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술 및 산학 세션에서 100여 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특히 학부 및 대학원생, 연구자 등 90여 명이 참여하는 '고객반응 빅데이터 분석 방법 워크숍'에서는 LDA·BERT·GPT 등 최신 인공지능 기반 텍스트 분석 기법을 실습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로컬 동반성장 마케팅 세션'에서는 지역 혁신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주)비즈, 본모먼트 아뜰리에, 리본여행, 일랑, (주)파틱스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마케팅 실천 사례를 발굴하는 '마케팅이노베이션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쓰리엠(3M)이 소비자부문, 가온이 서비스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송태호 한국마케팅관리학회 회장은 "빅테크가 주도하는 기술 혁신과 소비자 경험 변화는 마케팅 연구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학문적 지식과 산업 현장의 실천이 연결돼 미래 마케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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