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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에 10월 수입물가 전월 比 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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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11. 14. 08:42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
수출물가도 4개월 연속 올라
자료=한국은행/ 그래픽 = 박종규 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환율 오름세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주가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38.17로 전월보다 1.9% 올랐다.

원재료는 0.6% 내렸으나 컴퓨터·전자·광학기기, 1차금속제품이 각각 9.7%, 5.7% 오르면서 중간재는 3.8% 상승햇다. 자본재와 소비재 또한 각각 1.3%, 1.7%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있었음에도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원·달러환율은 9월 평균 1391.83원에서 10월 1423.36원으로 2.3% 상승했다.

한편 10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4.1% 올랐다. 4개월 연속 오름세로 작년 4월 4.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공급대비 초과수요가 발생한 반도체(D램, 플래시메모리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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