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SW 미래 채움…충주에서 AI·SW 체험 교육 성황

초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100여명 참석
남·북부권 중심 AI·SW 체험교육 확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충주 기업도시 XR 센터에서 주최한 북부권 AI·SW 체험 교육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충북도

충북 과학기술혁신원이 충주 기업도시 XR 센터에서 '2025 SW 미래 채움 북부권 AI·SW 체험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북부권 지역 학생들의 AI·SW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도는 지난달 18일 옥천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충북 남부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AI·SW 체험교육을 성황리에 운영한 바 있어, 이번 북부권 프로그램과 함께 도내 전역의 교육 기회 확대에 의미를 더했다.

북부권 체험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체감형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3D 펜을 활용한 모델링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공간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줬으며, 로봇 축구·로봇 볼링 등 코딩 로봇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명령을 구성하고 로봇을 조작해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코딩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아이가 직접 체험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코딩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근석 충북 과학 기술 혁신원 원장은 "앞으로도 남·북부권을 중심으로 AI·SW 체험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AI·SW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AI·SW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환경에 대비한 디지털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