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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멈춤 사고에 김 총리 “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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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16. 16:07

강바닥 수심 확인하는 관계자<YONHAP NO-2895>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에서 관계자가 수심 확인을 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국무총리는 강바닥에 걸려 멈춤 사고가 발생한 '한강버스'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16일 긴급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은 "김 총리는 선착장 위치 선정 및 운항 노선 결정 시 한강 지형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포함한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한강버스는 전날 오후 8시 24분께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운행이 멈췄다. 다만 승객 82명은 경찰과 소방 등에 모두 구조됐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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