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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대형성탄트리 점등식 개최...내년까지 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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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11. 18. 10:27

CTS기독교TV 주최...전 세계로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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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2025대한민국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제공=CTS기독교TV
CTS기독교TV(이하 CTS)는 '2025대한민국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이 전날 서울광장에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TS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여의도침례교회, CTS문화재단, CTS인터내셔널,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가 후원했다. 전기철 목사와 남보라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성탄트리 점등식은 오후 6시부터 1부 기념음악회, 2부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거행됐으며 CTS를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됐다.

이번 점등식에는 CTS 감경철 회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등 정계 주요 인사들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권위영 부총회장, CTS공동대표이사 이철 감독, 2022 베이징 동계페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한민수 감독 등 종교계와 시민 대표가 점등 인사로 참여했다.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는 "천사들이 전하는 구주 탄생의 소식을 따라 '와서 보고, 가서 전한' 목자들처럼 복음을 보고 전하는 우리들이 되자"며 "성탄트리 점등과 함께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를 전하는 복된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CTS는 지난 2002년부터 대형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며 아기 예수 탄생의 복된 소식을 전해왔다"며 "성탄트리를 통해 이 땅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널리 전해져 우리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성탄트리는 높이 20미터, 폭 6미터로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해당화로 장식되었다. 추운 겨울에도 포기하지 않고 꽃을 피우는 해당화를 바라보며 혼란의 시대를 지나 새롭게 거듭날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사랑과 희망의 빛을 전하는 의미로 구성됐다. 또한 대형성탄트리 하단에는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구성되어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성탄트리는 11월 1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1월 1일까지 불을 밝힌다. 아울러 CTS는 올해에도 '미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 이웃들에게 식료품과 난방용품 등 긴급구호물품로 채워진 박스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2025 대한민국성탄축제는 오는 12월까지 정동길 일대에서 이어진다. 올해 거리축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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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 등 20여명의 점등인사가 대형성탄트리를 점등하고 있다./제공=CTS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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