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체감 확실한 변화 끝까지 완성, 약속 지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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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6기 군정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작은 도시라는 규모적 한계를 치밀한 전략과 빠른 실행으로 극복해 왔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군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6기 출범 직후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돌봄, 복지, 경제, 농업, 관광, 도시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해 왔다. 특히 산업단지 기반 확충과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유치 1조 2880억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기반을 크게 넓혔다.
청년 정착을 위한 일자리·교육·주거·문화 종합 정책을 가동했고, 지역 화폐 '증평 사랑 상품권' 최대 18% 할인 판매, 선제적 민생 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역 소비를 끌어올려 소상공인 매출 회복도 이끌었다.
'증평형 행복 돌봄'은 군정 핵심 성과로 꼽힌다. 아동·노인·장애인 등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와 복지 체계를 동시에 강화했다. 출산·양육 지원 확대, 영유아 돌봄 공백 해소, 야간·주말 돌봄 운영 등을 추진한 결과, 충북도 사회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분야 도내 최고 수준의 만족도도 달성했다.
노인 분야에서는 용강리·화성리 2개소에서 출발한 온마을돌봄센터를 8개소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집 가까이에서 여가·건강·일자리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돌봄 역시 주간보호센터 야간 운영, 프로그램 다양화 등으로 지원체계를 보강했다.
교육 환경 개선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지난 9월 지방 교육자치법 개정안 통과로 증평교육지원청 설치 기반을 마련했고, 군민장학회를 통해 7억 4000만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지원을 강화했다.
교육부 '교육 발 전특구' 선도 지역 선정으로 미래인재 양성 기반도 한층 확대됐으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교과서 '살기 좋은 우리 고장 증평' 제작·배포는 지역 교육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문화·체육·여가 분야 역시 성과가 확인됐다. 충북도 사회조사에서 문화·여가 만족도 41.6% 도내 1위로, 보강천 버스킹·공연예술 유통 사업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파크골프장·종합운동장 시설 개선 등 생활형 문화 여가 인프라 확충이 주효했다.
또 군은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며 생활 기반을 현대화했다. 대각선 횡단보도, 보도턱 낮추기 등 보행 환경 개선과 스마트 쉼터, 스마트폴·지능형 CCTV·스마트 가로등 등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속도감 있게 도입했다.
특히 농촌 공간 정비사업 화성지구 선정으로 30년 숙원인 윤모아파트 철거가 확정, 해당 부지는 주민을 위한 농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해 재난관리 평가 3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 분야에서도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군정 방향도 제시했다. 군은 '스마트 혁신으로 완성되는 콤팩트한 내일의 도시'를 목표로 Jump-Project를 본격 추진한다.
Jump-Project의 'Jump'는 단순한 도약을 넘어 도시가 나아가야 할 세 가지 미래 방향으로 △스마트한 콤팩트 시티로 혁신(Jump) △누구나 누리는 돌봄 경제로 도약(Jump) △기회·일자리로 균형 있는 성장(Jump)이다.
이는 기술 중심의 도시가 아니라 기술과 돌봄,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새로운 증평형 도시 모델을 의미한다.
이재영 군수는 "늦게 출범한 자치단체이지만 누구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빠르게 움직여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해 왔다"며 "남은 임기 변화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시대 증평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