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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기록에 따르면 웰링턴 디킨스 3세(38)는 1급 살인 4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디킨스는 수개월에 걸쳐 자신의 자녀들을 살해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0월 27일 밤 디킨스로부터 "자녀 4명이 죽었고 시신은 차고에 있는 차 안에 있다"는 911 신고를 접수하고 제불론 인근 자택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디킨스의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가 진행된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집에는 디킨스와 그의 아들(3)이 함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지 방송사 WRAL-TV가 입수한 911 녹취록에 따르면 디킨스는 범행 동기에 대해 "설명하자면 길지만 내 잘못이다"라며 "처음에는 과도한 훈육에서 시작됐다. 그게 전부다"라고 진술했다.
스티브 비젤 존스턴 카운티 보안관은 "수사 결과 사망 사건은 지난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NBC뉴스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디킨스는 4명의 자녀 외에도 영아였던 다섯째 아이를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아기의 건강이 악화한 후 비닐 등으로 감싸 집 뒤에 있는 숲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들은 디킨스 가족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생활을 했다고 증언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으며, 엄마 스테파니 디킨스는 지난 4월 유산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주 검시관실은 수습된 유해에 대한 정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