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C제일은행, SC그룹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 한국시장 접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0010010709

글자크기

닫기

조은국 기자

승인 : 2025. 11. 20. 13:33

압구정 PB센터 개설…홍콩·싱가포르 등 금융중심지서 검증
예치 자산 10억 이상 고액자산가 대상
"프라이빗 뱅킹 센터 확대해 나갈 것"
[사진2] SC제일은행,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_박세리 감독 1호 고객
20일 개최된 SC제일은행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오프닝 행사에서 주디 슈(Judy Hsu) SC그룹 소매금융 및 범중화권북아시아(GCNA) CEO(왼쪽)가 이광희 SC제일은행장(오른쪽)과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1호 고객인 박세리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예치자산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Affluent)를 위한 대규모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하고 글로벌 수준의 WM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이 진출한 선진 금융시장에서 검증된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적용한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SC그룹의 주요 시장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중국에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한국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그룹의 열여섯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압구정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과 같이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도시에도 순차적으로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총 6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고급 라운지와 리셉션 데스크, 대여금고와 함께 11개의 고객 상담 전용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장을 포함해 22명의 전담 직원(RM)과 4명의 투자, 외환, 보험 전문가 그룹이 상주한다. 자산관리 전문 RM들은 최소 10년 이상의 자산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SC그룹 연계 프로그램인 SC-INSEAD Wealth Academy를 수료한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또 프라이빗 뱅킹 자산관리 솔루션, 전담 RM 및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자산관리, 개인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원스톱 상속·증여·가업승계 플래닝,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글로벌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은행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한 차원 높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다른 지역으로도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디 슈 CEO는 "한국은 SC그룹의 고액 자산가(affluent)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SC그룹 전략에서 필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오픈은 한국 시장에 대한 SC그룹의 장기 투자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고,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과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고액 자산가들의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