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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추진선박 ‘연푸른호’ 거제 연초댐에 도입…21일 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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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11. 20. 15:53

수상 이동수단 탈탄소 전환·상수원 보호
최대 3시간 운항…최대속도 20노트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공공부문부터 전동화해 수상 이동수단(모빌리티)의 탈탄소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1일 오전 거제 연초댐 전기추진선박 '연푸른호' 진수식을 열고 공공부문 선박 탈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연푸른호' 도입을 통해 지역 상수원인 거제 연초댐의 수질 보호와 온실가스 저감을 함께 추진한다.

이날 진수식에는 기후부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거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연푸른호'를 시승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연푸른호'는 전장 8.2m, 총톤수 3.7톤의 소형 전기추진선박으로, 기존 전기선박 대비 성능을 대폭 개선해 최대속도는 20노트(약 37km/h)이고 최대 3시간 동안 운항할 수 있다.

앞서 기후부와 수자원공사는 이번 선박 진수에 앞서 9월 경에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에서 해수부와 관련 전문가와 함께 '전기추진선박 기술공유 세미나'를 열고 연초댐 전기추진선박의 안정성 및 운항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안세창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도입한 전기추진선박을 시작으로, 기후부의 소속·산하기관이 소유한 선박을 전기추진선박으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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