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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천 샤인머스켓이 베트남 항공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보하면서, 이번 협약이 농산물 해외 판로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정한열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북통상 해외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김천 농산물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통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2002년 설립된 K-Market은 연 매출 1500억 원, 15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베트남 대표 한인 식품 유통기업으로, 현지에서 '마켓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가 추진해 온 농산물 해외 판로 다변화 전략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K-Market의 베트남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김천 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플랫폼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
첫 성과로 김천 샤인머스켓이 베트남 항공 기내식에 제공되면서 김천 농산물의 프리미엄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김천시는 협약식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K-Market 주요 5개 매장에서 김천 포도 홍보·판촉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판촉전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김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베트남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과 판촉 행사는 김천 농산물이 해외 소비자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망 확대와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