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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1. 21. 16:48

구미 벤처펀드 2호 기업 ㈜오르타머티리얼즈에 20억 투자… 혁신 생태계 본격 가동
창업 기업의 성공 나침반… 구미시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 개최
창업 기업의 성공 나침반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에서 좌측부터 인라이트벤처스 박문수 대표 (주)오르타머티리얼즈 윤형석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시의장이 투자 협약식을 갖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 연결과 성장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를 열고, 벤처펀드 2호 기업에 대한 20억 원 규모 투자를 확정하는 등 지역 혁신 생태계 가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창업기업·투자기관·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구미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구미시는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구미코에서 창업·중소기업 대표, 투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형석 ㈜오르타머티리얼즈 대표,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등이 참석해 구미시 벤처펀드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2호 기업 선정을 위한 2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오르타머티리얼즈는 2023년 4월 설립된 비철금속 종합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미 본사 인근에 제3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5년에는 활성니켈 및 활성 코발트 양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총 595억 원 규모로 결성된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두 번째 성과로, 1호 투자기업은 ㈜알에프온이다.

이날 '브릿지업 미팅'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인라이트벤처스를 포함한 7개 투자기관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열린 'G-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유병철 HCI컨설팅 대표가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 조명우 바인벤처스 대표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성과페어에서는 2호 투자기업 ㈜오르타머티리얼즈와 함께 구미형 TipTop 기업으로 선정된 ㈜알에프온·㈜에이포랩이 우수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벤처펀드가 또 하나의 결실을 맺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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