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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투자기관·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구미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구미시는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구미코에서 창업·중소기업 대표, 투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형석 ㈜오르타머티리얼즈 대표,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등이 참석해 구미시 벤처펀드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2호 기업 선정을 위한 2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오르타머티리얼즈는 2023년 4월 설립된 비철금속 종합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미 본사 인근에 제3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5년에는 활성니켈 및 활성 코발트 양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총 595억 원 규모로 결성된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두 번째 성과로, 1호 투자기업은 ㈜알에프온이다.
이날 '브릿지업 미팅'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인라이트벤처스를 포함한 7개 투자기관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열린 'G-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유병철 HCI컨설팅 대표가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 조명우 바인벤처스 대표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성과페어에서는 2호 투자기업 ㈜오르타머티리얼즈와 함께 구미형 TipTop 기업으로 선정된 ㈜알에프온·㈜에이포랩이 우수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벤처펀드가 또 하나의 결실을 맺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