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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인도 IKFL에 100억원 추가투자…인도 공략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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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1. 24. 17:48

기존 보유 지분율에 3.5% 추가 취득
NH농협캐피탈 영향력 확대 전환점
NH농협캐피탈, 인도 여신전문금융사와 추가 지분투자 계약으로 협력 강화(사진)
석승열 NH농협캐피탈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Ranjan Sharma IKFL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
NH농협캐피탈이 인도 여신전문금융사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인도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농협캐피탈은 이번 지분투자가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은 24일 인도의 여신전문금융사 IFFCO Kisan Finance Limited(IKFL)에 최대 1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NH농협캐피탈은 기존에 보유한 지분율(약 153억원)에 3.5%를 추가로 취득한다. 지난 2020년 NH농협캐피탈의 최초 투자 이후, IKFL이 트랙터와 농기계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보여준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IKFL의 자산규모는 2020년 3월 투자 당시 약 850억원이었지만 2025년 3월 기준으로는 4300억원까지 급성장했다. 신차 트랙터에 집중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중고 트랙터와 농기계 등으로 전환한 전략이 주요했다.

양사는 이번 지분투자 계약으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IKFL에 대한 NH농협캐피탈의 경영 관리 영향력 확대라는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종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IKFL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기존 인도 농업 및 농기계 금융시장 및 한국의 노하우를 활용한 신사업 전략을 인도 시장에 접목해 농협금융그룹의 미래 수익원으로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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