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에 프라임급 오피스 등 조성
제기동 일대 한옥마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재정비
온수역 일대에 '미리내집' 195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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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과거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으로 운영됐던 곳이었으나 2022년 상호 합의에 의해 공장 철거 후 서울시와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복합개발을 위한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라 삼표레미콘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 주거, 상업기능이 복합된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업무 중심기능 확보를 위해 업무시설을 35% 이상 확보토록 했다. 업무지원 기능을 위한 판매 등 상업기능과 직주근접을 위한 주거시설도 40% 이하 범위에서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협상 결과로 확보한 총 6054억원의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등에 쓰기로 했다. 상습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응봉역간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응봉교 보행교도 신설토록 했다.
유망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콘 창업허브'도 연면적 5만3000㎡의 규모로 사업자가 조성하여 제공토록했다. 공공시설 조성 외 성동구 약 488억원, 서울시 약 1140억원의 공공시설 설치비용(현금)도 확보해 지역 내 여건 개선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삼표레미콘 부지와 서울숲을 연계한 입체보행공원를 조성해 서울숲과 연계된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토록 했으며, 삼표레미콘 부지내 조성되는 공유공간도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 개발사업은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대상지 선정에 따라 서울숲과 연계된 입체보행데크 부분의 건폐율을 최대 90%까지 완화할 수 있게 했으며, 용적률도 최대 104% 포인트까지 완화받을 수 있도록 권고 범위를 부여 받았다.
해당 사항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최종 완화 범위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은 수정가결 사항을 반영한 재열람공고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결정고시할 예정이며,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은 건축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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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암사·명일 지구단위계획안은 보행공간과 공원·녹지가 연결되며, 생활서비스가 강화된 '복합 생활권 중심의 열린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분산된 공원을 통합해 녹지축을 조성하고 단지와 주변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재건축이 추진되는 삼익그린2차아파트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기준용적률 230% 이하, 상한용적률 300% 이하로 관리되고, 중·저층 스카이라인을 유도해 주변과의 조화를 높인다.
시는 주민 재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1월에 암사·명일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에 대해서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양재역에서 약 35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양재역 일대의 보행환경 및 저층부 활성화 용도의 연속성이 단절돼 있었다. 이번 계획을 통해 GTX-C, 3호선,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에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공개공지,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계획으로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연면적 5만321.99㎡)의 복합 건축물이 들어서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활성화 용도를 배치하고, 이를 공개공지·쌈지공원과 연계해 남부순환로변에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기여시설로 서울퀀텀허브(양자연구센터 7464.82㎡)가 들어서며, 국내외 연구개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 결정에 따라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기동 일대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결정(안)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2023년 9월 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조성 공모'에서 선정된 유일한 기성시가지형 한옥마을로 약 165동의 한옥이 밀집해 있다. 시는 기존 한옥들과 골목길의 특성을 살려 경동시장 등 인접한 전통시장과 연계한 한옥마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한옥을 연계한 공공부문 사업으로 '한옥 감성 스팟 10+' 새로운 한옥모델 거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한옥을 매입·수선해 △한옥 복합문화공간(푸드 플레이스) △한옥 팝업 스토어 △방문객 체류를 위한 '한옥 스테이'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시장 지원시설인 한옥 마당과 한옥 화장실을 조성하고, 시장 아케이드 및 한옥 골목길 입구·보행환경을 정비해 방문 편의와 경관 품질을 높인다.
민간의 한옥 건축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기동 한옥' 기준을 도입하고, 이를 충족할 경우 건폐율·주차장 등 지구단위계획 특례를 폭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한주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1·7호선 온수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간선도로인 경인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토지소유주는 올 상반기부터 신축약정 매입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해당 부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195가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용도지역을 기본 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규제 완화 사항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전 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다.
공공시설로 공공산후조리원을 함께 도입해 '신혼부부 미리내집'과 연계한 원스톱 주거·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우수한 역세권 입지에 양질의 '미리내집'과 공공산후조리원을 공급함으로써,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지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3. [조감도] 성동 삼표레미콘 부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27d/2025112701002442700143951.jpg)
![1. [위치도] 암사명일](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27d/20251127010024427001439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