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상승폭 확대됐지만 1주 만에 다시 꺾여
경기·인천 오름폭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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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7% 올랐다. 지난주 0.20%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지만 다시 줄어든 것이다.
앞서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0월 셋째 주 0.50%를 찍은 뒤 같은 달 넷째 주(0.23%), 11월 첫째 주(0.19%)에 이어 직전 주에는 0.17%까지 축소 흐름을 이어 왔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용산(0.34%)·성동(0.32%)·마포(0.18%)·동대문(0.14%)·성북구(0.11%)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선 송파(0.39%)·동작(0.35%)·영등포(0.29%)·양천(0.25%)·강남구(0.23%)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상승폭도 전주(0.07%)와 비교해 소폭 꺾였다.
경기(0.11%→0.08%)와 인천(0.04%→0.02%) 모두 오름폭이 작아졌다.
경기에선 성남 분당구(0.44%)·용인 수지구(0.41%)·과천시(0.32%)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연수(0.06%)·미추홀(0.04%)·계양(0.04%)·중구(0.03%) 등지에서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세를 이어 오고 있다.
전국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08%, 0.14%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늘면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