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교당 대신 영등포교구 교당서 기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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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중앙총부는 포덕 166(2025)년 12월 1일 의암 손병희 성사가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한 현도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봉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120년 현도기념일 기념식은 전국 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올해는 중앙대교당이 안전진단공사 중임에 따라, 서울 중앙대교당 기념식은 영등포교구 교당에서 진행된다. 영등포교구 교당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당일 참석자들은 대중교통 이용할 것을 천도교 중앙종부 측은 권했다.
천도교 중앙총부는 "포덕 46(1905)년,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해 세상에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의암 성사께서는 탄압받던 동학을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종교'의 지위로 세웠다"며 "당시 일제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만국 공통의 법례를 근거로, 더 이상 동학에 대한 노골적 탄압을 공개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워졌다. 이는 천도교가 사회적·역사적 공간을 확보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