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 협력·식량안보 정책 공유
정기적 대화 약속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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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27일 오후 서울에서 '제1차 한·일 농업 차관급 정기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고이즈미 신지로 전임 농림수산상을 만나 고위급 정기대화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8월 한·일 정상회담 당시 양국은 공통 사회문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는 농업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공통과제로 합의한 농업기술 협력, 식량안보 관련 정책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정기적 대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강 차관은 "양국은 유사한 농업 구조와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실질 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면담이 양국 간 농업 협력의 폭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