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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하라”…진안군의회, 대통령실·세종청사에서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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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1. 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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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27일 대통령실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진안군을 추가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진안군의회.
전북 진안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 선정되기 위해 대통령실·세종청사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28일 진안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지역 의원들이 대통령실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진안군을 추가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한 지역으로 댐 건설 과정에서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되면서 약 1만 2000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며 "이 같은 희생 위에 세워진 용담댐은 현재 전북은 물론 충청권·대전권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국가 기반시설로 기능하고 있지만 정작 진안군은 인구 감소와 낮은 재정자립도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창옥 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수몰의 아픔을 극복하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국가에 희생을 감내한 군민들에게 이제는 정당한 회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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