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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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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01. 09:54

환노위원장 표창·국토부 장관상 동시 수상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열린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친환경 기술 도입과 생태계 보호, 탄소 저감, 환경 리스크 저감 등 건설산업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21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환경관리 평가 행사다.

올해 14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총 146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2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단은 △친환경녹색경영 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온실가스·에너지 저감기술 및 공법 등 4개 부문에서 정량·정성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시설물 부문에서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과 '춘천속초 철도노반 7공구 현장'으로 각각 환노위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은 풍력과 태양광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자체 발전 인프라를 통해 기존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건설기계 및 현장 사무공간의 전력 수요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며 운영 효율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게 특징이다.

춘천속초 철도노반 7공구 현장은 유수분리기(오염물질 분리 장치) 적용을 통해 건설현장 내 수질 오염을 최소화했다. 멸종위기종 서식 실태 조사 및 서식지 보호 활동도 병행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정기 관찰과 공정계획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서식환경 교란을 최소화해 민간 주도의 생물다양성 보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전환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하며 건설산업의 녹색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화만의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건설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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