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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개최...80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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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12. 01. 17:10

양산전국하프마라톤 지난해 대회1
지난해 열린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모습. 참가자들이 양산종합운동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양산시청
경남 양산시는 오는 6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일 양산시 체육지원과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개코스(하프, 10km, 5km)로 나눠 진행되는데 전국 각지에서 8000여명의 러너들이 참가해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힘차게 질주한다.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는 대회 당일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촘촘한 교통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6일 오전 8시 5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종합운동장 일대와 강변로, 호포대교 등 주요 도로가 순차적으로 전면 통제되고 국도 35호선 일부 차선과 공원 일부 출입구도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또 인파 밀집 사고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안전관리계획을 공식 심의하고 인파 관리·의료 지원 체계·비상 대응 계획 등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점검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500여명(교통 통제 200명, 급수대 지원 100명, 운영 및 안내 200명)의 운영 인력도 현장에 배치된다.

별도의 의료진과 구급 대응체계도 구축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뒤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대회는 참가 신청 접수 4시간 만에 전 종목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매년 높은 참가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명품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은영 양산시 체육지원과장은 "올해 대회는 접수 시작 4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참가자의 안전이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마라톤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양산시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마라톤 대회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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