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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원행정길 31번지와 행정2동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주요 생활도로로, 그동안 급커브 구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일부 구간은 장마철마다 침수로 통행이 차단돼 주민 불편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도로 선형을 바로잡고 높이를 상향 조정해 침수 취약 구간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개설된 도로는 연장 1,742m, 폭 7m 규모이며, 총사업비 32억 6000만원을 투입했다.
도로 개설로 생활권 접근성 향상, 이동 시간 단축, 농촌·도심 간 연계 강화, 응급·긴급 차량 이동성 개선, 보행·교통안전 증진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1992년 농어촌도로로 지정된 이후 30년 넘게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으나,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며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며 "특히 커브길 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로 침수로 반복되던 주민 불편을 해소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