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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국민의 해외 마약범죄 연루 위험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대마초 흡입이 합법화된 국가·지역이나 우리나라보다 마약 유통이 활발한 국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마약범죄에 접할 가능성이 높다. 마약범죄는 단 한 번만 연루되어도 법적 처벌로 이어지며, 마약을 직접 사용할 경우에는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부작용도 함께 겪을 수 있어 사전에 올바른 정보를 알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공항의 항공사 데스크, 출국장 등에 해외 마약예방 리플렛, 배너형 홍보물 등을 비치한다. 또 공항 모니터를 통해 마약 예방 쇼츠 영상을 송출하는 등 여행객들이 출국 전 알아야 하는 마약 주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해외 여행객들이 나도 모르게 마약을 구매·섭취하거나, 현지에서 합법이라는 착각에 마약을 사용했을 시, 물건 운반 부탁을 받는 등 마약 노출 상황을 가정해 위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동 수칙을 전파하고, 위험 시 즉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정보도 알려준다. 대마 합법화 국가 등 마약 관련 위험 우려 국가에 도착하면 해외 로밍 안전문자를 통해 마약 관련 주의 사항도 전송한다.
정부는 "해외여행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생각에 누구나 설렘을 느끼는 즐거운 순간으로, 그 설렘과 추억이 마약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도록 관련 범죄에 절대 연루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해외에서 모르는 사람이 음료·음식 등을 권유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 자리를 즉시 벗어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