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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재단·日 산스타라인, 일본 관광객 유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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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12. 03. 09:56

관광객 유치 위한 교류 확대
MOU체결(1)
경남관광재단과 팬스타그룹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라인(SANSTAR LINE)'이 '경남 관광 활성화 및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도
경남관광재단이 경남과 일본 간 관광교류 확대에 나섰다.

경남 관광재단은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팬스타그룹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라인(SANSTAR LINE)'과 '경남 관광 활성화 및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부터 경남 관광자원의 일본 시장 적합성을 검토하며 수차례 실무 논의를 이어왔으며, 7월에는 최초로 경남에서 2박을 체류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경남·일본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공동 프로모션 한국-일본 간 크루즈 이용 활성화 △팸투어·교류 행사 등 양 기관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국 관광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일본에서 출항해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경남 주요 관광지로 유치하는 방안이 핵심 협력 분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경남관광재단은 일본 내 경남 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산스타라인 관계자는 "경남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일본 관광객에게 높은 매력을 줄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한 양국 관광교류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은 자연경관, 해양 관광, 지역 음식 등 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라며 "산스타라인과의 협력은 일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스타라인은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팬스타 미라클호(PanStar Miracle)'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2만 2000톤급인 미라클호는 3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올해 11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오사카에서 출발해 거제-통영-부산을 여행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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