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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3대 AI(인공지능) 강국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황 행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날 황 행장은 원익IPS 공장을 둘러보고, AI 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전폭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그 규모를 올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8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실질적인 AI 산업육성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에서는 AI 산업에 대한 금융우대와 스타트업 투자 확대, 중소·중견기업의 AI 전환 컨설팅 제공 등 전략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황 행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정책금융기관이 AI 및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첨단전략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수출입은행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