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AI 시장 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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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A 어워즈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리더십·재무성과·시장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SK하이닉스는 HBM을 포함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황 부진을 가장 먼저 벗어난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예상치 못한 다운턴 속에서도 HBM 등 앞선 기술력으로 업황을 조기 극복했다"며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는 고객사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한 기술·제품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어려울 때일수록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기조에 따라 장기적 기술 투자와 글로벌 협력 체계가 재무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도 뚜렷하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64조원,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27조 9000억원으로 늘었고, 차입금은 24조 1000억원에 그쳐 순현금 체제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맞춰 대규모 투자도 진행 중이다. 청주 M15X 팹은 내년 상반기 HBM 양산을 목표로 장비 반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도 계획 대비 앞당겨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CMO)과 류성수 미주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김 사장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김 사장은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고객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AI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