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해도 ‘방산혁신기업 100’에 7개 회사 선정

아이쓰리시스템 등 첨단방산기술 경쟁력 입증
4년간 83개사 중 26개사 배출해 전국 최고

대전시청 전경.

대전 지역 기업 7개사가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2025 방산혁신기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이 첨단 방산기술 거점도심임을 다시 확인했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국방첨단전략산업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2022~2026년까지 매년 20개 내외씩 총 100여 개 선정해 R&D·컨설팅·자금·수출 등 단계별로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핵심 사업이다.

2025년 대전 지역 선정 기업은 △아이쓰리시스템 △라이온로보틱스 △스텝랩 △유저스 △데이터메이커 △유큐브 △텔레픽스 등 7곳이다. 이들 기업은 드론, 반도체, 로봇, 우주, AI 등 방산 핵심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기술로는 △아이쓰리시스템의 '근적외선 게이트 모드 AI 영상장비' △라이온로보틱스의 'AI 기반 군집정보·사족보행 로봇 통솔 시스템' △스텝랩의 '위성 발사 진동·충격 완화기술' △유저스의 '차세대 무인 지뢰탐지 기술' △데이터메이커의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객체인식 및 AI 감시정찰 시스템' △유큐브의 '저고도 소형드론 데이터링크' △텔레픽스의 '국방 의사결정 지원 AI 챗봇'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은 2022~2025년 선정된 83개 방산혁신기업 가운데 26개사를 배출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한 지역으로,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줬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방산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K-방산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