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는 당직민원처리시스템 'Gimpo 24 : From Sun To Moon'을 외주 없이 2개월간 전면 자체 개발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김포시 정보통신과 전성철 주무관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웹서버 구축,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 설계, 기능 개발, 정보보안 기술 적용, UI·UX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한 사례로, 공공기관의 자체 개발 시스템 가운데 선도적 모범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야간·공휴일 당직 업무는 수기 중심 처리로 정보 누락과 개인정보 문서 노출 우려가 있었다.
새 시스템은 전송 구간 암호화(HTTPS/TLS), AES 기반 데이터 암호화 저장 기술을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외주 개발 시 최소 3000만~4000만원이 필요한 시스템을 전액 절감해 구축함으로써 개발비뿐 아니라 향후 운영·유지 비용까지 절감하는 디지털 혁신 성과를 거뒀다.
시스템 도입 이후 민원 접수, 매뉴얼 자동 조회, 민원 자동 분류, GIS 위치 자동 표시, 처리 및 엑셀·PDF 보고서 자동 생성 등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었으며, 기상청 API 연계를 통한 실시간 기상 정보 반영, 현장 근무요원 대상 신속 처리 문자 발송, 민원 빅데이터 자동 축적·분석 기능도 활용되고 있다.
김포시는 앞으로 생성형 AI 기반 분석 기능을 추가해 민원 내용을 자동 해석하고 대응 문안을 초안으로 제시하는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공휴일을 포함한 '전천후 스마트 민원 응대 체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진 방향이 정부의 당직민원 효율화 및 디지털 행정 고도화 정책과도 부합해 전국 확산형 모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