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계 극복하며 다양하게 쓰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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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국과수는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국민 보호에 기여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는 국민심사단과 전문가는 물론 온라인 생중계 투표까지 종합한 결과다.
국과수가 구축한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은 기존 위·변조 감정 기법과 다르다. 실험대조군·대조영상·샘플 등의 확보가 어려운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범죄 탐지 모델을 구현했다. 이에 딥페이크 의심 이미지와 영상, 음성의 진위 여부 등을 신속·정확하게 자동 판별하고 수사기관의 대응 속도와 감정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국과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 모델이 활용되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 등에서 전체 53종의 딥페이크 관련 영상을 감정했듯, 앞으로 치러질 각종 선거에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딥페이크를 이용한 지능형 범죄 예방을 추진 중인 성평등가족부,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등 다른 관계기관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과수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능형 신종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