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화 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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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해 신규 지정자들을 축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제95호 식품명인으로 전통방식의 '도라지정과' 제조 기능을 가진 박일례씨(경기 이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제96호 '식혜' 서정옥씨(경기 이천), 제97호 '도라지식초' 김영민씨(전남 보성), 제98호 '조기김치' 박미희씨(경기 파주), 제99호 '피순대' 육경희씨(서울), 제100호 '겨자김치' 정민서씨(강원 평창), 제101호 '청명주' 김영섭(충북 충주)씨 등이 영예를 얻었다.
앞서 농식품부는 우리 전통식품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 보유자를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식품명인 후보를 적극 발굴한 결과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37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7명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체험홍보관 '이음'에서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식품명인 기능을 보전·계승하기 위한 기록화 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도 지원 중이다.
송미령 장관은 "우리 전통 식품과 식문화는 이제 '한류', '케이(K)-푸드'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전통 식품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