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개시 닷새 만에 첫 대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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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문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이 지난 6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닷새 만의 첫 대면 조사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의혹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건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불기소 처분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문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상급자인 엄희준 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과 김동희 차장검사(현 부산고검 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하라는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엄 검사 측은 강압적인 무혐의 지시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검팀은 문 부장검사를 상대로 국정감사 발언의 사실관계, 폭로 경위, 수사 과정서 받은 구체적인 지시 내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