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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안 변호사를 특검에 임명했다. 앞서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회의를 통해 박경춘, 안권섭 후보자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안 특검은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춘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은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현금다발(5000만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가 분실된 사건을 의미한다. 관봉권의 띠지와 스티커는 자금 경로 추적을 위한 필수 증거물로, 검찰의 부실 수사 우려가 제기됐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은 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건이다. 당시 담당 검사였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전달돼 핵심 압수수색 결과가 누락된 채 대검에 보고됐고,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