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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상해·명예훼손 등 혐의 박나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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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5. 12. 09. 17:57

국민신문고 접수 내용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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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박나래
경찰이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를 입건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박나래 관련 전 매니저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고소 혐의는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이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폭언·특수상해·대리 처방·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하기도 했다. 박나래의 소속사 재직 중 받은 피해에 대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박나래 고발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고발인은 박나래를 상해, 특수상해, 의료법·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박나래도 맞대응에 나섰다. 박씨는 이달 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갈미수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고소했다.

박씨는 개인 SNS를 통해 "전 매니저와 만나 오해와 불신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모든 것이 깔끔히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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