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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산단 구조적 현안, 기업인 의견 듣고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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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12. 10. 15:29

출퇴근 정체, 대중교통 불편, 산단 내 추가 부지확보 어려움 등 청취
오산시, 세마산단 현안 점검 간담회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9일 세마산업단지에서 열린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산업단지별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구조적 현안을 정리하기 위해 기업인들을 만나 산단 운영과 관련한 교통·입지 문제를 점검했다.

10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전날 세마산업단지에서 산단 입주기업과 인근 9개 기업 대표·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 △산업단지 내 신규 부지 확보 어려움 등을 주요 문제로 제시했다. 이는 앞선 가장산단, 누읍기업 간담회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된 사안으로, 오산시는 이를 산업단지 전반의 핵심 개선과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산시는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고 부서별로 개선 필요 분야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 10월 가장산업단지, 11월 누읍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순차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는 기업인들과 만남에서 제기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공유해 개선 가능성과 제도적 요건 등을 검토하고, 향후 계획 수립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정책적 대응 범위를 명확히 한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 운영 과정에서 드러나는 교통·부지 문제는 시가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가능 분야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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