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등 가능성에 ‘매수’ 의견 유지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을 제외한 전 제품군이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TV용 제품 매출은 재고 부담과 수요 약세로 24%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면 모바일 부문은 iPhone 17 시리즈 판매 호조 속에서도 점유율 경쟁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강 연구원은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완제품(세트)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고객사 이원화 영향이 지속되면서 기존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며 "TV용 DDIC는 구조적 수요 약화로 내년 초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LX세미콘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OLED 비중 확대와 모바일 고객사 점유율 개선, iPhone 17 시리즈 강세 등이 내년 실적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