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를 9920억원으로 상향한 가운데, 올 연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 내외로 추정된다"며 "배당성향 또한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점진적 배당성향 확대 기조와 함께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또한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발행어음업 인가가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금융감독원의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 의결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는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생산적 금융을 차기 연도 핵심 정책 목표로 제시한 만큼, 내부 제재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조건부 인가'를 포함한 유연한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가가 확정될 경우 내년 1분기 중 사업 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저원가 조달 기반 위에 운용자산이 빠르게 축적되면서 내년부터 운용 및 이자 손익의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