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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AI 대기업 3사와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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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10. 13:06

LS일렉트릭, LG이노텍, HD현대로보틱스와 협약 체결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중견기업 지원 나서
수은 AI 상생협약 체결실
경은국 LG이노텍 전무(왼쪽부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태홍 HD현대로보틱스 상무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생생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LS일렉트릭·LG이노텍·HD현대로보틱스 등 주요 AI 대기업 3사와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AI 대전환'에 맞춰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는 등 AI 대·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은은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 수출금융 및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지원하는 AI 산업 종합금융지원 프로그램 'AX(AI Transfor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달 출시한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파격적 금리우대, AI 등 첨단 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계획 등을 포괄하고 있다.

수은은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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