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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강화캠퍼스, ‘북한학’ 장서 서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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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2. 11. 17:03

지역특성 반영한 특수도서관 차별화 꾀해
강화캠퍼스
안양대 강화캠퍼스. /안양대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 부속 도서관(혈구산도서관)이 '북한학' 장서 서가를 별도로 마련, 접경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수도서관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11일 안양대에 따르면 강화캠퍼스 도서관은 현재 북한학 관련 서적 등 4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부 열람실을 개방하고 있다. 또 분기별로 영화 상영, 음악회, 음악공연, 소장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안양대 강화캠퍼스는 통일사회정책연구소 등 북한학 관련 연구기관을 두고 있으며, 특히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북한학 전공 연구자들이 교양대학 등에서 '북한의 이해', '국제 관계의 이해'와 같은 강좌를 진행하며 차세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장용철 부총장은 "최근 1세대 북한 연구자들이 대학과 국책기관에서 정년퇴직을 하며, 평생 소장하던 도서들을 처분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며 "이들 도서들을 강화캠퍼스 도서관에 기증을 해주면 기증자 명기는 물론 특강 등을 통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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