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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감포교 신설 개통…상습 침수 해소·재해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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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2. 11. 17:02

연장 568m, 폭 12m 규모로 조성
김천시 감문면 아포읍 간 감포교 정비사업 개통식
김천시 감문면 아포읍 간 감포교 정비사업 현장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중앙)과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
경북 김천시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핵심인 감포교 개체공사를 마무리하고 11일 신설 감포교를 공식 개통했다.

김천시는 이날 감문면 태촌리와 아포읍 의리를 잇는 감포교 정비사업 현장에서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

기존 감포교는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 교량으로, 홍수 시 제방·호안 유실 위험이 높고 보행 인도가 없어 통행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국·도비를 확보했고,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정비사업은 2019년 11월 실시설계 착수, 2022년 6월 본격 착공을 거쳐 총 295억 원이 투입됐다.

총 848m의 도로 개설과 함께 신설 감포교는 연장 568m, 폭 12m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행 인도와 회전교차로 도입으로 교통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이번 감포교 개체공사가 태풍·집중호우 시 월류 위험과 구조물 노후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인근 농경지 침수와 교통 두절 우려를 크게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새로운 감포교 개통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안전망도 한층 강화됐다"며 "감천 내 유일한 재해 위험 시설이었던 감포교 정비가 마무리되며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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