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대전환 추진, 산불 피해지역에 세계적 리조트 지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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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성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이 내년 3선에 출마 여부를 묻자 요청에 의해서 "건강에 문제 없다. 내 건강으로 3선 도전에 우려를 나타내는 분들이 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경북도와 국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암 진단을 받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인요한 국회의원이 찾아왔다.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길 것을 강력히 권유하기에 "도지사가 우리지역 병원을 외면하고 수도권으로 가면 말이 되냐며 지역 병원도 실력이 있다. 걱정마라 했고 결국 우리 지역 병원이 암을 고쳤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달 5일 PET CT 촬영 결과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의사들이 확인하고 기적이라고 했다"며 "지금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업무를 보고 다녀도 피곤하지도 않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되찾은 기적을 산이 아니라 국가에 바치겠다. 대선에 출마해서 남북통일을 이루고, DMZ를 개발하고 원산에 우리의 조선소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국가(국방부)에 기대기 때문"이라며 "칼자루를 국방부가 아니라 대구시가 쥐고 있다. 국방부는 가능한 한 공항이전을 안 하거나 늦추려한다. 210만평이라는 공항부지를 확보했으니 이를 담보로 연 3.5%의 이자로 공적자금을 투입하면 대기업이 참여한다. 이 이자율로 경북도, 대구시, 국가가 각 1조원씩 3조원을 매년 투입하면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 지금 상태로는 앞으로 경기가 나빠지면 정부가 S0C 사업 예산부터 줄이려 하기 때문에 공항 건설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여부에 대해선 "선거가 얼마 안 남아 지금은 어렵다"며 "주민동의를 얻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선거 1년 전, 적어도 6개월 전에 추진해야 한다. 통합을 위해선 특별법이 아니라 일반법으로 행정통합을 강제해야 한다. 통합을 하는 곳에 대기업 본사를 주고, 또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민선 9기에 꼭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농업대전환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 놀면서도 소득이 2~3배로 올라가니 농촌에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농촌 마을에는 공동 취사·육아·방과후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면 어르신들은 편하게 쉬고 아이들은 놀면서 공부할 수 있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세계적인 리조트를 짓겠다. 이미 이를 추진하려는 대기업이 있다. 산불 피해 마을을 인근 마을과 합쳐 복지타운으로 만들겠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소득이 1만 달러가 넘으면 K팝 등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으로 관광객이 몰린다. 이 때를 대비해 1시군 1호텔을 지어야 한다. 무너진 제조업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도입해 공장을 살려야 한다. 경북을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을 가장 우선으로 챙기는 막중한 책임에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