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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균형인사 전 영역 ‘올클리어’…지방정부 대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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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11. 17:26

여성관리자·장애인·기술계고 등 ‘균형인사’ 3대 핵심지표 충족
11일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 지자체 대표로 우수사례 발표
[붙임]_대구시_성과_발표_사진(인사혁신과_정재윤_주무관)
인사혁신과 정재윤 주무관이 균형인사 평가 성과발표를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11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년 균형인사 평가 우수기관 시상식과 성과공유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관리직 여성 임용률, 장애인고용률, 기술계고 출신 채용률 등 3대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대구시는 울산시와 함께 모든 지표를 충족한 지자체로 꼽혔다.

대구시는 2024년 말 기준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률 41.5%,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4.25%, 기술계고 채용률 100%를 기록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양성평등 확대, 장애인 고용 안정, 지역 청년 공직진입 기반 마련 등 포용적 가치 중심의 인사 운영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붙임]_수상사진_1
균형인사 성과 평가 우수기관 수상./대구시
성과공유회에서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여성공무원 경쟁력 제고와 가정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여성 승진 우대, 주요부서 여성 비율 확대, 돌봄 부담을 고려한 근무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이 소개됐으며, 1년 이상 육아휴직자 근무평정 가산점, 복직 복지포인트 지급 등 가족친화제도도 주목을 받았다.

대구시는 출산예정자 업무환경 조정, 다자녀 공무원 우대 등 생애주기 기반 제도까지 연계하며 균형인사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중곤 행정국장은 "균형 인사가 제도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로 정착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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